이후종교수　연구팀 전자의 상보성 원인 규명에 성공

style=font-family:굴림; font-size:14pt; mso-bidi-font-family:Arial>이후종교수　연구팀 전자의
상보성 원인 규명에 성공

물리학과 이후종 교수와 부산대 정윤철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물질의 상보성　(ｃｏｍｐｌｅｎｔａｒｉｔｙ)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그　결과는　Nature Physics 2월 3일자 온라인판에 ｈｉｇｈｌｉｇｈｔ로　발표되었다.　전자는　흔히 입자의 형태로 관측되지만　양자역학적으로는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보이며　입자성이나 파동성의 발현 여부는 상보성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　연구팀은 이종접합　전자가스계에　전자빔　식각을　이용해 중시구조의 ‘전자간섭계’를 제작해 이 구조를 통과하는 전자의 간섭현상의　측정을　통해 전자가 파동성과 입자성 중 어느 특성을 나타낼지 여부는 간섭계 내부의 전자경로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의 여부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 강기천 교수가 이론을 제안하고, 이후종 교수와 정윤철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으며，　박사과정　장동인이　측정을　담당하는 등 모든 과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내 기초과학연구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동 특성을 가지는 양자 상태 유지에 필요한 조건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자컴퓨터 연구 등의 응용 분야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