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김윤호 포스텍 교수, 영국과 공동으로 단일광자 모델 구현

김윤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이론연구진이 광자를 사용한 2차원 양자걸음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자걸음은 주식변화 예측이나 인터넷 검색 등에 이용되는 통계역학의 기본 개념인 무작위걸음에 대응하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말한다.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적용하면 검색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단일광자가 평면상에서 임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한 모델(2차원 양자걸음)을 실험적으로 구현했다.

김 교수는 “양자검색 알고리즘과 양자컴퓨터 구현,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에서 복잡한 양자현상연구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2차원 응용 및 3차원으로의 확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 등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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