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포스텍 물리학과 "이공계 희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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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 1,408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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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물리학과 이공계 희망 보인다
포스텍 물리학과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 1회 오픈 피직스 데이(OPEN PHYSICS DAY) 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포스텍이 직접 개발한 50여종의 실험기기들로, 소리를 이용한 파동을 만들어 멋진 불꽃쇼를 보여주는 불꽃 튜브(flame tube), 작용·반작용을 이용해 쇠구슬을 발사하는 가우스 라이플(Gaussian Rifle) 등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역 과학교사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염한웅 교수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선 이야기 강연 역시 관중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을 정도로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실험시연 중심 일반 물리교육 인프라를 대중과 나누고, 지역 사회에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텍 정윤희 물리학과 주임교수는 포스텍은 교과부의 지원으로 이론 중심인 일반 물리강의를 실험시연을 통한 강의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다양한 실험기구들은 보다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며 이 같이 우수한 포스텍의 인프라를 포항 시민들과 나누고,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포항 뿐 아니라 타지역민들의 방문도 잇따라 성황을 이룬 만큼 해마다 오픈 피직스 데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텍은 이외에도 물리학과 교수들이 전국 각지의 교육소외지역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과학 강연을 펼치는 한편, 학생동아리 EPL이 찾아가 실험 시연을 하면서 이공계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2박 3일간 울릉도 소재 학교들을 방문해 물리 실험을 시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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