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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세계 소규모 대학 중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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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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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이 학생수 5000명 이하의 세계 대학 중 4위로 평가됐다. 27일 영국의 대학교육전문매체 ‘타임즈하이어에듀케이션’(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16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이 세계 4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THE가 올해 처음 선보인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1위는 미국의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 2ㆍ3위는 프랑스의 그랑제꼴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Ecole Normale Superieure)와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로 나타났다.

올해 설립 30년을 맞은 포스텍은 THE가 발표하는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THE 100 Under 50)’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규모, 유형에 상관 없이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대학 랭킹에선 지난해 116위를 나타냈다.

1위를 차지한 칼텍은 189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소수정예 공과대학이다. 학생 수는 2000여명에 불과하지만, 3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는 ‘작고 강한 대학’의 대표주자이다. 2, 3위를 차지한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와 에콜 폴리테크니크는 18세기 나폴레옹에 의해 세워진 프랑스의 명문대학이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은 개교 당시부터 영향력 높은 연구와 소수정예의 질 높은 교육 제공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작고 강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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