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 포항공항 재개 등 현안 분석·사회문제 예방 노력하길 (산경 서의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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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 1,803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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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재개 등 현안 분석·사회문제 예방 노력하길 | ||||
경북매일 독자권익위원회 4월 회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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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의호 포스텍 교수) 4월 정례회의가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경북매일의 지난달 보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의제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서의호(포스텍 교수) = 지역의 핫이슈인 포항공항재개와 항공수송의 활성화에 대해 특집을 다뤘으면 합니다. 세계적으로 성장한 도시들은 반드시 공항이 발달해 그 공항을 통해 세계와 접하게 돼 있습니다. 포항공항은 포항경주 공항으로 탈바꿈하고 지역항공사를 설립해 세계로 나아가는 포항이 되도록 경북매일이 앞장서서 캠페인을 했으면 합니다. 특히 항공과 육상 교통의 중심지로 포항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전제조건들과 준비사항들을 상세히 분석하는 기사들이 실렸으면 합니다. △김학주(한동대 교수) = 국가와 지역사회 관련 이슈를 균형있게 다뤄주셔서 늘 정보에 앞서가는 포항시민으로 살아갑니다. 또 치우치지 않는 표현도 우리를 객관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런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반면 지역경제를 더 생각하는 신문이 됐으면 합니다. 포항 및 경북지역의 작지만 역량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소개해서 성장을 가속화시켜 주는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이원락(경주청하요양병원장) = 신문의 사명은 시민에게 알려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시민을 계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계도의 방향이나 방법이 중요할 것입니다. 같은 값이면 많은 사실을 즐겁게 계도한다면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신문사가 끌고 가는대로 좋아하며 뒤따라 갈 것입니다. △나채홍(동주산업 대표) = 독자가 신문을 읽고 난 후 `지식 습득을 많이 했다`고 느낄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쓰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기사의 대부분은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어렵겠지만 이런 평범한 일들에서 더 자세하고도 더 새로운 분석이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재섭(포항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 신문지면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지면은 지방지(地方紙) 수준입니다. 물론 페이지를 늘린다는 것은 일거리와 직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더 훌륭한 신문사가 되려면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선애(대구가톨릭대 교수) =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정확한 보도를 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신문으로서의 본령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상한 조례, 만성적 선거불법, 공영주차장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주차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 보도한 점은 민주시민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넘어서야 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 소외, 차별 등의 문제에 꾸준히 집중하길 바랍니다. △송요한(W컨벤션 대표) = 국가의 기간산업이라는 철강 조선 해양 석유화학 등 모든 분야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점에 많은 구직자가 필연코 발생할 것인데 실용적인 차원에서 구인·구직 공간을 고정해서 구인·구직 양측 모두 검증된 시스템과 실질적으로 성공사례 등을 기사화하면 보다 설득력이 있고 생활밀착력 있는 경북매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박은미(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책개발실장) = 다양한 이슈와 정보가 지역 시민들에게 공유돼 열린 소통 공간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찾아내 분석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기획 기사들은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지역사회에서 대두될 수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예방에도 노력하는 신문이 됐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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